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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할 5월의 기념일 총정리 1

by 빡세용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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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일 - 근로자의 날

근로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근로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기 위한 법정기념일입니다.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51일을 근로자의 날로 하고, 이날을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로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제강점기였던 192351일 조선노동총연맹이 2000여 명의 노동자가 모인 가운데 '노동시간 단축, 임금 인상, 실업 방지'를 주장하며 최초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1945년 해방 이후에는 '조선노동조합 전국평의회'의 주도하에 노동절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1958년부터 대한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전신) 창립일인 310일을 노동절로 정해 행사를 치러오다, 1963년 노동법 개정 과정에서 그 명칭을 '근로자의 날'로 바꾸어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1964년에는 미국처럼 51일을 '법의 날'로 정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노동단체들은 근로자의 날 의미가 왜곡되고 그 명칭마저 바뀐 것에 반발, '51일 노동절'을 되찾기 위한 노력과 투쟁을 계속했습니다. 그 결과 문민정부가 들어선 1994년부터 근로자의 날은 310일에서 다시 51일로 변경됐으나, 그 명칭은 노동절로 바뀌지 않고 '근로자의 날' 그대로 유지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 유래

근로자의 날은 1886518시간 노동제 쟁취 및 유혈탄압을 가한 경찰에 대항하여 투쟁한 미국 노동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18897월 세계 여러 국가의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모여 결성한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결정된 날입니다.

 

당시 미국의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과 적은 보수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에 1884년 미국의 각 노동단체는 8시간 노동 실현을 위한 총파업을 결의하고 188651일을 제1차 시위의 날로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51일 미국 전역에서 노동자들의 파업이 일어났고, 53일 시카고에서는 21만 명의 노동자와 경찰의 충돌로 유혈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후 1889년 파리에서 열린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51일을 기계를 멈추자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투쟁을 조직하자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하여 노동자의 권리 쟁취를 위해 동맹파업을 행동하자는 세 가지 연대결의를 실천하는 날로 선언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189051일 첫 메이데이 대회가 개최되었고, 이후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51일 메이데이를 기념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는 메이데이 때마다 벌어지는 근로자들의 파업과 시위 때문에 51일을 '법의 날'로 정하고 다른 날을 메이데이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미국과 캐나다는 9월 첫째 월요일, 뉴질랜드는 10월 넷째 월요일, 일본은 1123일을 '노동절'로 정해 놓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 휴무 여부는 법정 공휴일이 아닌 '유급휴일'이기 때문에, 사업주 재량이나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쉬는 여부를 정하게 됩니다. ··구청, 학교, 공무원 등의 공공기관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은행의 경우 은행원이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들이기 때문에 근로자의 날은 휴무입니다. 다만 은행이 관공서 소재지 내에 있는 경우에는 정상 영업을 하게 되고, 이때 근무하는 은행원은 휴일근무 수당을 받게 됩니다.

- 근로자의 날, 쉬는 곳 -

학교 - 휴무 아님

국공립 유치원 - 휴무 아님

어린이집 - 휴무(원장 재량, 보호자가 보육을 원할 시 당직 교사가 통합교육을 해야 함)

병원 - 자율 휴무(병원장 재량)

은행 - 휴무(다만 관공서 내에 소재하고 있는 은행은 정상 영업)

관공서 - 휴무 아님 (다만 지자체마다 휴무 여부가 다를 수 있음)

우체국 - 휴무 아님(다만 타 금융기관과의 거래 및 일반 우편은 제한)

5월 5일 - 어린이날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앙양하기 위하여 지정한 날입니다. 1919년의 3·1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을 포함한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가 1927년 날짜를 5월 첫 일요일로 변경하였습니다.

 

192351일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이 배포되었는데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정환은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어린이에 대한 존중을 부탁한 것입니다. 첫 번째 어린이날의 구호는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갑시다였습니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55일로 정하여 행사를 하여왔으며, 1961년에 제정, 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는 어린이날55일로 하였고, 1973년에는 기념일로 지정하였다가 1975년부터는 공휴일로 제정하였습니다. 2018년부터는 어린이날이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 비공휴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며, 불우한 어린이들이 인간으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 위로하고,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사업의 숨은 유공자를 발굴, 표창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실시하여 체력향상 및 정서함양을 도모합니다.

 

각 시·, ·군 및 단체별로 어린이가 참석하는 기념식을 거행하는데, 기념식전에서는 대한민국어린이헌장을 낭독하고 착한 어린이·청소년을 시상합니다. 또한, 어린이체육대회·웅변대회·글짓기대회·가장행렬·묘기시범·밤불꽃놀이·어린이 큰잔치 등을 거행하기도 합니다.

5월 6일 - 입하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 양력으로 56일 무렵이고 음력으로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의 황경45도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입하는 곡우와 소만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후입니다.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 맥추라고도 하며, ‘초여름이란 뜻으로 맹하, 초하, 괴하, 유하라고도 부릅니다.

 

이때가 되면 봄은 완전히 퇴색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또 마당에는 지렁이들이 꿈틀거리고, 밭에는 참외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묘판에는 볍씨의 싹이 터 모가 한창 자라고, 밭의 보리이삭들이 패기 시작합니다.

 

집안에서는 부인들이 누에치기에 한창이고, 논밭에는 해충도 많아지고 잡초가 자라서 풀뽑기에 부산해집니다. 옛날 재래종 벼로 이모작을 하던 시절에는 입하 무렵에 한창 못자리를 하므로 바람이 불면 씨나락이 몰리게 되는데, 이때 못자리 물을 빼서 피해를 방지하라는 뜻으로 입하 바람에 씨나락 몰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해는 목화가 풍년 든다는 뜻으로 입하 일진이 털 있는 짐승날이면 그해 목화가 풍년 든다.”는 말도 있습니다. 입하가 다가오면 모심기가 시작되므로 농가에서는 들로 써레를 싣고 나온다는 뜻으로 입하물에 써레 싣고 나온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재래종을 심던 시절에는 입하 무렵에 물을 잡으면, 근 한 달 동안을 가두어 두기 때문에 비료분의 손실이 많아 농사가 잘 안 된다는 뜻으로 입하에 물 잡으면 보습에 개똥을 발라 갈아도 안 된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5월 8일 - 어버이날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되어 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국민정신계발의 계기로 삼아 우리 실정에 맞는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하도록 하는 범국민적 기념일입니다.

 

1956년부터 5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여 경로효친의 행사를 하여오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어 1973년에 제정, 공포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서 어버이날로 변경, 지정하였습니다.

 

이 날에는 각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와 조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하거나 효도관광에 모시기도 하며, 기념식장에서는 전국의 시··구에서 효자·효부로 선발된 사람에게 효자·효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이들에게 산업시찰의 특전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이날을 전후하여 경로주간을 설정하여 양로원과 경로원 등을 방문, 위로하고, 민속놀이 및 국악행사 등으로 노인들을 위로하며 노인백일장·주부백일장을 개최하여 어른 공경에 관한 사상을 앙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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