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예계에 비보가 많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젊은 친구들의 안타까운 사망소식과 오랜 연예활동을 해온 분들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입니다.
1. 사망 원인
개그맨 서세원이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로 쇼크사하였습니다. 그가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 연예계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당뇨가 심해 이와 관련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이날 엄영수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뉴시스에 "서세원씨는 협회와 연락이 끊어진 지 오래입니다."라며 "유족으로부터 부고를 전달 받은 건 없습니다"고 했습니다.
한편 현재 서세원의 임시 빈소는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 한 사원에 마련됐습니다. 현지의 가족들이 임시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시신은 냉동 안치 중입니다. 장례는 현지에서 치를지, 국내에서 치를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던 서씨의 유족들이 현지에 도착하면 이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2. 프로필
서세원씨는 1956년 3월 18일 생으로 충청북도 청주시가 고향입니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했습니다. 1990년대부터는 토크쇼 진행자로 변신, 입지를 굳건히 다졌습니다. 하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 등과 관련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2014년에는 당시 아내였던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대중을 큰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3. 이혼과 재혼
서세원은 2015년 5월 부인인 모델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같은 해 8월 합의이혼했습니다. 서세원은 전 부인 서정희와 사이에 딸 서동주 및 아들 서동천을 뒀습니다.
이듬해 서정희와 이혼한 서세원은 1년 만인 2016년 23세 연하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한 뒤 딸을 낳았습니다. 서세원은 경기도 용인의 타운하우스에서 재혼한 아내 김모씨, 딸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씨는 명문대 음대 출신으로, 지방의 시향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12월 이들과 함께 캄보디아로 이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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