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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율 모델 배우 사망 비보 출연작품

by 빡세용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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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1996년생인 정채율은 모델 출신으로, 2016년 온스타일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devil's RUNWAY'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딥'을 통해 스크린 데뷔했습니다. 당시 프리다이빙 강사 시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2020년 방송한 KBS 2TV 드라마 '좀비탐정'에서 강력반 순경 배윤미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15년에 모델로 데뷔하였습니다.
 
배우 정채율(26)이 1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S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채율 배우가 4월 11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며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들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늘 연기 앞에 진심이었던 채율 배우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정확한 사인을 알리지 않았지만, 관련 루머 유포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2. 출연작품

영화 - 딥

영화감독 승수(류승수)는 여자 프리다이버에 대한 시나리오 작업을 구상 중입니다. 이 시나리오를 구상하게 된 큰 이유는 연인이자 시나리오를 같이 쓰는 희진(최여진)이 프리다이빙을 하기 때문입니다. 승수는 필리핀 보홀로 가서 프리다이빙을 직접 배우며 시나리오를 완성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보홀에서 프리다이빙 강사 시언(정채율)을 만나게 되고 그녀가 희진과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희진과 시언 사이에는 어떠한 비밀이 있으며, 희진이 승수와 함께 보홀로 온 이유도 시나리오 작업만을 위해서는 아니었다는 것도 밝혀집니다.
 
스쿠버다이빙과 달리 오직 줄에 의지해서 아래로 내려가는 프리다이빙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희진과 시언, 승수 등 여러 인물들이 애정과 증오 관계로 얽혀 있으며, 어떤 인물은 계략을 꾸미고 있는, 스릴러의 요소가 있는 영화입니다.
 
계략을 꾸미는 여자가 남자를 함정으로 끌어들이는 오슨 웰스의 <상하이에서 온 여인>(1947)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는 <상하이에서 온 여인>과 달리 결말 이전까지 스릴러는 거의 작동하지 않습니다. 사실 회상을 통해 인물들의 과거를 알려주는 것 이외에 이렇다 할 사건이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대신 바다와 바다를 헤엄치는 프리다이버 같은 볼거리를 제공하거나 인물들의 대화가 주를 이룹니다. 인물들은 심오하며 비유적인 대사를 주고받지만, 그 대사들이 상황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드라마 - 좀비탐정

인간 세상에 나타난 부활 2년 차 간 큰 좀비. 인간을 잡아먹겠다며 덤벼드는 혐오스러운 좀비는 그만 잊어라. 때린 데 또 때리고, 죽었는데 또 죽이고, 온갖 종류의 흉기들을 들고 좀비를 향해 공격하는 인간들 때문에 오히려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까지 생긴 이상한 좀비가 나타났습니다.
 
그래, 이왕 다시 태어난 거 일단은 먹고 살아야겠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치열한 인간들 사이에서 생존하기 위한 좀비의 짠내나는 고군분투가 펼쳐집니다. 각종 비리와 부패, 인면수심 범죄로 썩을대로 썩은 인간들을 향해 통쾌하게 한 방을 날릴 좀비 탐정나갑니다.
 
우월한 기럭지와 감각적인 패션 센스로 섹시함과 야생미를 뽐내는 좀비는 여자 사람 인턴과 함께 사건 의뢰를 받고 조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좀비 보다 더 썩은 인간의 이기심과 추악함... 부패하고 곪은 세상을 마주하게 되는데...
 
배가 고프면 이성의 끈을 놓치고 당장이라도 사람을 잡아먹을 듯 본성을 드러내는 까칠한 좀비와 그런 좀비를 조련하겠다는 똘끼 만렙 여자 사람 인턴. 과연 둘은 썩어빠진 인간들 속에서 새로운 희망과 정의를 찾고, 곪아 터진 세상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녀는 좀비에게 잡아먹히지 않고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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