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대감으로 활기가 넘치는 계절 봄. 하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일것입니다. 따뜻한 땅의 기운이 우리 몸을 느끼기도 전에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해 봄이 오는구나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것입니다.
우리 집 꼬마도 이맘때쯤이 되면 코피와 결막염을 달고 사는 거 같습니다. 병원에 가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예방 방법을 통해 현명하게 봄철을 보내도록 해야겠습니다.
1. 알레르기 비염이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알레르기는 호흡기를 통한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겨울이 지나고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에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나타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바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짙은 농이 나오고 두통,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잘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만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으로 발전할 수가 있고 심하면 수술받아야 하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2. 청결유지
봄철 알레르기를 정복하고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들 다 알다시피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서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해야 합니다. 종일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각종 세균, 바이러스 등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온 후 개인위생을 매우 신경을 써야 합니다.
환절기에는 양치 후 30초 정도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하는 것 또한 구강내 세균을 제거해 비염, 감기, 편도선염 등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 섭취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으로는 마늘과 버섯이 있습니다.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알리신은 항바이러스, 항균 효능이 높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버섯은 백혈구 생성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활성화해 체내 바이러스가 침투하더라도 강하게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마늘과 버섯을 섭취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평소 하루 세끼 영양소가 균형 잡힌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4.따뜻한 차 마시기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차로는 생강차와 대추차가 있습니다. 생강에는 비타민 C,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여 항알레르기 작용을 합니다. 생강은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기 때문에 생강차를 따뜻하게 마시면 면역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침, 콧물, 가래 등의 증상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추에는 비타민 A, B, C, 칼슘, 사포닌,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콧속 점막의 염증을 완화해 줍니다. 더욱 대추차를 마시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도록 도와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5.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모든 병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아무래도 운동량이 줄어들게 되어 운동 부족은 곧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겨울 동안 떨어진 면역력은 환절기가 오면 알레르기가 올 수 있는 쉬운 몸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도 주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체내 발열 효과가 있어 추위도 극복하고 면역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
6. 영향혈 지압
코 양쪽 끝에서 한 마디 옆에 있는 영향혈을 양쪽 검지손가락으로 수시로 눌러주면 답답했던 콧속이 시원해지고 막혔던 코가 뻥 뚫리는 느낌이 듭니다. 혈자리 지압도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알고 있으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으므로 면연력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봄철 보냈으면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