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 국민 안전의 날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2015년 제정된 날입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4월 16일이 ‘국민 안전의 날’로 제정됐습니다.
관련법에 따르면 국가는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4월 16일을 국민 안전의 날로 정하여 필요한 행사 등을 하게 됩니다. 또 국가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안전 점검의 날과 방재의 날을 정하여 필요한 행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4월 19일 - 4·19 혁명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되어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로 이어졌습니다.
이승만 정권은 1948년부터 1960년까지 발췌개헌, 사사오입 개헌 등 불법적인 개헌을 통해 12년간 장기 집권하였습니다. 그러다 1960년 3월 15일 제4대 정·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실시됐는데, 자유당은 반공개 투표, 야당 참관인 축출, 투표함 바꿔치기, 득표수 조작 발표 등의 부정선거(3·15 부정선거)를 자행하였습니다.
이에 같은 날 마산에서 시민들과 학생들이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당국은 총격과 폭력으로 강제 진압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물론 무고한 학생과 시민들이 공산당으로 몰려 고문을 당했습니다.
그러던 중 4월 11일 1차 마산 시위(3월 15일)에서 실종되었던 고등학생 김주열 군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참혹한 시체로 발견됐고, 이에 분노한 시민들의 제2차 시위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이후 4월 18일 고려대학교의 3천여 명의 학생들은 는 선언문을 낭독, 국회의사당까지 진출하였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던 중 괴청년들의 습격을 받았고, 일부 학생들은 크게 다치었습니다.
4월 20일 - 장애인의 날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매년 4월 20일입니다.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4월 20일 ‘재활의 날’을 이어, 1981년부터 나라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해 왔습니다.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이전 재활의 날)로 정한 것은,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어서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부각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 것이며, 20일은 다수의 기념일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1981년 UN 총회는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하고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장애인의 해’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81년 4월 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장애인과 관련된 기념행사는 1972년부터 한국 신체장애인 재활협회(현재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4월 20일을 ‘재활의 날’로 정하여 민간 행사를 추진해 오다가,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1981년부터 정부 행사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정부의 법정기념일 축소 방침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받지 못하다가, 1989년 12월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1991년부터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4월 21일 - 과학의 날
기술의 진흥을 위하여 제정된 기념일의 하나입니다.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처의 발족일을 기념하여 1968년 4월 21일을 ‘과학의 날’로 정하였고, 1973년 3월 30일 제정, 공포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확정되었습니다.
과학의 날에는 사회에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과학의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매년 4월 21일 거행되는 과학의 날 기념식에는 과학기술 진흥에 힘써온 과학기술계 유공자들을 표창 또는 수상하며, ‘과학의 날’ 을 전후한 시기 과학의 진흥과 대중화를 위한 여러 행사들을 전개합니다.
과학의 날 기념식은 정부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부처이지만, 실제 행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합니다. 그 외에 과학관, 과학창의재단, 각급 학교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전국적으로 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고 과학기술자에 대한 사회적 대우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도 기획했는데, 과학의 날 제정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제1회 과학의 날 행사는 1968년 4월 21일 서울시민회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이후 지금까지 기념식이 중단 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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