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장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실 청소는 벽면→세면대→변기→바닥 순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일 청소(벽면&바닥)는 타일에 낀 물때, 곰팡이 등을 제거하기 위해선 화장실용 세제를 사용하거나 베이킹소다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뿌린 후 10분가량 지나면 수세미, 안 쓰는 칫솔 등으로 살살 문질러 닦아줍니다.
얼룩진 거울의 경우 린스를 활용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린스로 거울을 닦습니다. 얼룩진 부분을 쓱쓱 닦은 후 마지막으로 마른 타월로 닦아주면 정말 깨끗하게 닦입니다. 세면대, 수도꼭지&샤워기 헤드는 세면대에 쌓인 물때 역시 베이킹소다를 전체에 뿌린 후 안 쓰는 칫솔과 치약을 이용해 거품을 내 닦아줍니다. 베이킹소다가 없을 경우 그냥 치약으로만 활용해도 깨끗이 청소할 수 있습니다.
변기는 화장실 냄새의 원인인 변기 청소 방법도 의외로 간단합니다. 화장실용 세제 또는 베이킹소다와 (식초) 물을 1:1 비율로 섞어 변기에 넣은 후 하얀 거품이 올라올 때 변기 솔로 문질러 청소합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김빠진 맥주, 탄산음료를 부어두고 30분간 기다려주면 탄산이 닿은 부분은 때를 지우기 쉬운 상태가 돼 솔로 닦아내기만 합니다. 다만,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활용하는 방법은 호불호가 갈리니 원하는 방법으로 활용합니다.
샤워기 헤드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습기로 변기만큼 더럽다는 샤워기 헤드는 식초로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비닐봉지에 식초와 뜨거운 물을 1:1 비율로 넣은 뒤, 분리한 샤워기 헤드를 푹 잠기도록 잠근 후 1시간 밀봉합니다.
그리고 물로 깨끗이 헹궈냅니다. 샤워기 헤드 안쪽의 물때는 치약을 약간 묻혀 닦으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욕실 바닥의 경우 베이킹소다를 청소 도구에 묻혀 닦아내면 찌든 때와 곰팡이가 사라지고, 만약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물에 희석한 세제를 사용하면 더 깨끗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화장실은 통풍이 잘되지 않고 습하여, 곰팡이나 물때가 생기기 쉬운 공간이므로 청소 후에도 수시로 문을 열어 통풍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주방
주방은 각종 음식으로 찌든 때가 많이 끼는 공간이라서 청소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각별히 위생에 신경 써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깨끗한 관리 또한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방 청소의 경우 '가스레인지 후드 → 가스레인지 → 벽면 → 싱크대 등'
위부터 아래의 순서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레인지, 후드는 가스레인지 후드는 먼저 후드를 담을 통을 준비한 뒤, 주방 세제, 식초, 베이킹소다를 1:1:1 비율로 섞어 뜨거운 물과 함께 통에 채우고, 30분 정도 담가둡니다. 이어 30분 후 솔을 이용해 묻은 기름때를 제거합니다.
가스레인지 화구 덮개 역시 동일하게 청소하며, 가스레인지 상판은 분리가 어려우므로 직접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린 후 뜨거운 물을 부어 기름때를 불려 수세미를 이용해 기름때를 제거합니다. 이외에도, 먹다 남은 맥주나 밀가루 등을 이용해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는 싱크대 전체에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린 후, 그 위에 식초를 뿌려 거품이 생기면 수세미로 문지른 후 20~30분 후에 뜨거운 물로 세척합니다. 이외에 부엌 벽면은 수세미에 일반 세제를 묻혀 세척할 수 있으며, 배수구는 과탄산소다를 듬뿍 뿌린 뒤 뜨거운 물을 부어 30분 정도 기다린 후 물로 헹구고 솔로 문지릅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해서 씻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방 청소할 땐 세제 외에도 치약이나 맥주를 활용하면 평소에도 관리가 쉽습니다. 맥주를 이용할 땐 마른 헝겊에 묻혀 문질러 닦으면 기름때가 쉽게 제거됩니다. 가스레인지도 같은 방식으로 닦아내면 평소에도 관리가 쉬워집니다.
주방 수전은 화장실 샤워기와 마찬가지로 식초와 뜨거운 물을 활용해서 닦아줍니다. 안쪽은 분리 후 치약으로 닦아 깨끗이 청소하고, 비닐봉지에 식초와 뜨거운 물을 1:1 비율로 넣은 뒤 물이 잠기도록 하고 1시간 밀봉합니다. 그리고 물로 깨끗이 헹궈줍니다.
깔끔한 주방 바닥을 원한다면, 쌀뜨물을 이용해서 청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쌀뜨물에 함유된 유분은 광택을 내는 왁스 효과와 때를 부착시켜 떨어트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 주방이 아닌 거실 바닥의 경우에도 분무기에 쌀뜨물을 넣은 뒤 뿌리고 걸레로 닦아주면 깨끗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찌든 때를 벗겼다면 수납장 정리도 필수입니다.
사용하지 않은 컵, 접시, 그릇은 과감히 버리고, 종류별로 정리합니다. 이때 수납 전용 선반을 활용하면 더욱 깔끔히 정리할 수 있답니다.
3. 거실
소파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손질에 신경 써야 꾸준히 관리하기 수월합니다. 특히 가죽 소파의 경우에는 보습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최초 물에 적신 헝겊으로 소파를 닦아내 오염부터 제거합니다. 이때 헝겊의 물기는 최대한 짜내야 하며, 물기가 잘 마르지 않을 경우에는 마른 헝겊으로 한 번 더 닦아줍니다.
심한 얼룩이 묻었다면 매직 블록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매직 블록에 오일을 살짝 묻혀 여러 방향으로 바꿔가며 닦아내면 더욱더 효과적입니다. 가죽 소파 전용 크림이나 오일도 있지만 피부에 사용하는 천연 오일이나 밤 제품으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합니다. 보습을 마친 소파는 최소한 반나절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거실 바닥, 소파 밑의 경우에는 빗자루나 먼지떨이에 스타킹을 씌운 뒤, 분무기로 물을 뿌려 청소도구를 만들어 활용합니다. 도구로 먼지가 쌓인 곳을 쓸어내리면, 먼지가 날리지 않고 스타킹에 붙어 깔끔하게 털어낼 수 있습니다. 거실 바닥 청소는 바닥재마다 청소법이 다릅니다.
원목의 경우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 후 걸레질로 남은 먼지를 닦아내며, 장판은 미지근한 걸레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두드리듯 닦은 후 마른걸레로 한 번 더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대리석의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를 사용하게 되면 광택이 사라지거나 흠이 생길 수 있으니 주방 세제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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