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에 있어서 인생의 의미의 중요성
인간은 쾌락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인생에서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위해 살아가는 방향감과 목적의식은 행복의 필수적 요소입니다. 실증적 연구에 따르면, 인생에 대한 강한 의미 감은 삶의 만족이나 행복과 밀접하게 관련되며, 의미 감의 부족은 우울증을 예측하는 요인입니다.
의미의 본질은 서로 다른 두 개를 연결하여 관련성을 부여하는 것으로서 인생의 의미는 변화무쌍한 우리의 삶에 안정성을 부여하는 지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미는 다양한 수준에서 부여될 수 있는데, 낮은 수준의 의미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지만, 높은 수준의 의미는 긴 시간에 걸쳐서 커다란 목표를 행한 연결감을 제공합니다.
인생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 하나는 우주적 의미로서 우리가 사는 세상과 우주에 어떤 목적과 질서가 있는지에 대한 믿음, 즉 세계관을 뜻합니다. 다른 유형은 현세적 의미로서 사람들이 자기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목적에 관한 개인적 신념을 말합니다.
인생의 현세적 네 가지 의미로 첫째,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나 직업에서 인생의 목표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일과 성취는 자신의 직업에 전념하는 것, 소망하는 성과를 이루는 것, 직업 분야에서 지위나 권력을 얻는 것 그리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거나 도전을 찾아 나서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둘째, 친밀감과 관계는 다른 사람과 친밀하게 잘 지내는 것,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포함합니다. 셋째, 영성과 종교는 신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것, 사후의 삶을 믿는 것, 신앙공동체를 위해서 기여하는 것 등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초월과 다산성은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것, 자녀를 키우고 후속세대를 양성하는 것, 유산을 남기는 것, 가족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자기 삶에서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의미 부여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험한 사건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구성하여 이해하면서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능동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전적 글쓰기는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2. 종교 생활과 영적 추구
종교와 영성 추구는 행복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종교심이 깊은 사람일수록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건강한 경향을 보입니다. 영성은 삶의 궁극적 의미를 추구할 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자기를 넘어서 무언가 더 큰 것과 연결되기를 원하는 자기초월적 성향을 말합니다.
영적 추구는 초월적인 인격신을 가정하는 유신론적 입장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무신론적 입장에서도 가능합니다. 개인의 종교적 입장이나 신의 존재에 대한 입장을 넘어서서 이루어질 수 있는 영정 추구 방법은 명상입니다. 명상은 주의를 한곳에 집중하여 마음을 청정하게 만들고 나아가서 삶에 대한 통찰에 이르게 하는 영적인 수행 방법입니다.
최근에 심리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마음 챙김 명상은 주의를 내면으로 집중하여 자신의 마음에 떠오르는 모든 현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방법입니다. 마음 챙김의 핵심적 특징은 현재의 경험을 수용적으로 자각하여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마음 챙김 명상은 심리적, 신체적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심리적 기능, 기억, 창의성, 자존감, 공감 능력, 대인관계 능력 등을 증가시키며 영적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긍정 심리학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간의 삶에는 크게 두 가지의 양식 또는 태도가 존재합니다. 그 하나는 행위 양식으로서 목표지향적이고 목표의 성취를 위해 행위에 몰두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행위 양식은 현실과 목표의 괴리를 인식할 때 촉발됩니다. 어떤 것이 있어야 하는 상태에 있지 못하다고 느낄 때, 즉 자신이 원하는 것 또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과 현실 간의 괴리를 느낄 때 행위 양식이 촉발됩니다. 다른 하나는 존재 양식으로서 행위 양식과 대조되는 삶의 태도입니다. 행위 양식은 목표지향적이지만, 존재 양식은 특정한 목표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존재 양식에서는 목표성취와 관련된 괴리를 관찰하거나 평가할 필요가 없으며 그러한 괴리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어떤 행위를 해야 하는 압박감을 느끼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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